생성형 인공지능 윤리 2 > Chapter 1. 생성형 인공지능과 인공지능 윤리의 필요성

[생각열기] 우리 생활에 들어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차시 도입

영어로 발표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고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은 가장 먼저 무엇을 할 것 같나요? 생성형 인공지능을 사용해 대본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떠오를 수 있습니다. 한글로 작성한 원고를 인공지능에 입력하면 편하게도 바로 번역본을 제공해주기 때문이죠. 과거에는 번역기의 정확도가 그리 높지 않았지만,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꽤 자연스럽고 정확한 번역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한 것을 바탕으로 우리가 질문하는 내용에 대한 답변을 창의적으로 생성해서 제공합니다. 글만 생성하는 게 아닙니다. 그림도, 영상도, 음성도 모두 만들 수 있습니다. 창의성이 필요한 일은 인간만 할 수 있다고 여겨졌던 과거의 생각과는 정반대의 현실이 펼쳐졌습니다. 이런 생성형 인공지능이 계속 발전하면 어떤 일이 생길까요? 우리에게 편리함만 제공할까요? 다음 만화를 보고 생각해봅시다.

위 4컷 만화에서는 학생들이 인공지능 챗봇을 활용해 채팅을 할 때 들었던 생각이 나타나 있습니다. 어떤 내용이었나요? 생성형 인공지능은 분명 편리하고 유익한 부분도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생활 침해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특징을 알아보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안전하게 인공지능을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 윤리적 기준을 고려해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생성형 인공지능 알아보기

생성형 인공지능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생성형 인공지능이란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생성하는 인공지능을 말합니다. ‘사과는’이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우리는 듣자마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이미지를 곧바로 얘기하겠지만, 인공지능은 ‘사과는’ 데이터가 입력되었을 때 다음에 어떤 말이 와야 할지 그동안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확률로 예측합니다. 맛있다, 빨갛다, 둥글다 등등 여러 예상 데이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확률이 높은 단어를 나열하여 다음 단어를 생성합니다.

위 사진에서는 ‘빨갛다’ 단어가 올 확률이 40%로 가장 높기 때문에 ‘사과는 빨갛다’라는 문장이 생성되는 거죠. 이외에도 생성형 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미디어 생성 분야가 있어요. 특정 가수 A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음성 모델을 생성한 후, 다른 가수의 B 노래를 합성하면 A는 B 노래를 부른 적이 없는데 마치 부른 것처럼 새로운 음원 파일이 생성될 수 있어요. 

영상을 보며 더 알아봅시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미디어에도 활용되고 있어요. 텍스트를 생성할 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음악으로 변환하는 작업까지 해줍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와 확산 속도는 매우 빨라 교육계, 우리 학교 현장에서도 빠르게 도입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반 챗봇으로 영어도 연습하고, 작문도 공부하고, 디자인도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컴퓨터가 사람처럼 생각하고, 창작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생성형 인공지능의 알고리즘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는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술과 텍스트를 생성하는 기술 2가지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관련 자료]

- AI 활용해 만든 광고 확산...”제작 기간 3분의 1로 줄어”, https://tv.naver.com/v/40643981 

- 교육에 AI를 더하다…AI수업 모델 개발 활발, https://tv.naver.com/v/4194020